매력 있는 메뉴판 만드는 법 (6가지 심리학)

 

1. 선택사항 제한하기

메뉴판에 음식의 종류가 많으면 많을수록 손님은 불안감을 느낀다.

심리학에서 익히 알려진 "선택의 역설 paradox of choice"이다.

선택권이 많아질수록 "내가 고른 음식보다 다른 음식이 더 맛있는 것이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이 증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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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진 추가하기

밋밋한 사진보다는 화려하게 시선을 강탈하는 사진이 좋다.

최근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시도하고 있는 것을 떠올려보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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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묘한 가격 노출 방법

손님이 더 많은 돈을 쓰도록 부추기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가격표가 보이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단위를 아예 없애버리는 게 좋다 그 기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고통을 느낀다.

'\12.00 Club Sandwich'라고 쓰인 것보다 '12.00 Club Sandwich'라고 쓰인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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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가격을 점선으로 이어놓는 것은 해선 안 될 일이다.

메뉴와 가격을 이어놓는 것은 메뉴판을 합리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지만 결과적으로는 손님에게 가격을 계속해서 상기시키도록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메뉴판을 주게 되면 낮은 가격의 메뉴만 팔리게 유도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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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싼 메뉴 미끼 만들기

메뉴를 디자인하는 데에는 '관점'이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뉴 가장 상위에 믿기 힘들 정도로 비싼 음식 하나 올려놓는 것은 유용한 속임수다.

이로 인해 다른 모든 메뉴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이도록 관점이 통째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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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는 어차피 30만 원이 넘는 랍스터를 시킬 것이라고 기대조차하지 않는다.

하지만 7만 원짜리 스테이크는 이제 좀 싸게 들린다.

다른 메뉴보다 약간씩 비싼 메뉴를 놓아두는 것으로 음식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높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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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매혹적인 어휘 사용

음식에 대한 설명이 더 길어지고 상세할수록 많이 팔린다.

거의 30% 가까이 많이 팔수 있다.

'초콜릿 푸딩'이라고 적어놓던 것을 '윤기가 매혹적인 초콜릿 푸딩'으로 적을 때

산지 직송, 농장에서 직접 기른 과 같은 형용사 문구들은 손님들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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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향수 자극하기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기억을 상기시키거나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특정한 음식이 있다.

레스토랑은 이런 걸 아주 잘 이해하고 있어서 수익을 내기 위해 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과거의 시점을 넌지시 언급하는 것은 좋은 기억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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