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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쓰는 방법

지식드림 2019. 10. 14.

■ 유홍준의 글쓰기 15원칙

1. 주제를 장악하라. 제목만으로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때 좋은 글이 된다.

2. 내용은 충실하고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글의 생명은 담긴 내용에 있다.

3.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들어가는 말과 나오는 말이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4. 글 길이에 따라 호흡이 달라야 한다. 문장이 짧으면 튀고, 길면 못 쓴다.

5. 잠정적 독자를 상정하고 써라. 내 글을 읽을 독자는 누구일까, 머리에 떠올리고 써야 한다.

6. 본격적인 글쓰기와 매수를 맞춰라. 미리 말로 리허설을 해 보고, 쓰기 시작하면 한 호흡으로 앉은 자리서 끝내라.

7. 문법에 따르되 구어체도 놓치지 마라. 당대의 입말을 구사해 글맛을 살리면서 품위를 잃지 않는다.

8. 행간을 읽게 하는 묘미를 잊지 마라.

9. 독자의 생리를 쫓아야 하니, 가르치려 들지 말고 호소하라. 독자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10. 글쓰기 훈련에 독서 이상의 방법이 없다. 좋은 글, 배우고 싶은 글을 만나면 옮겨 써 보라.

11. 피해야 할 금기사항. 멋 부리고 치장한 글, 상투적인 말투, 접속사.

12. 완성된 원고는 독자 입장에서 읽으면서 윤문 하라. 리듬을 타면서 마지막 손질을 한다.

13. 자기 글을 남에게 읽혀라. 객관적 검증과 비판 뒤 다시 읽고 새로 쓰는 것이 낫다.

14. 대중성과 전문성을 조화시켜라. 전문성이 떨어지면 내용이 가벼워지고 글의 격이 낮아진다.

15. 연령의 리듬과 문장이란 게 있다. 필자의 나이는 문장에 묻어나오니 조심하자.

 


 

■좋은 글 쓰는 법

1. 궁금증 없애기 - 다 읽고서 궁금한 게 있으면 잘못된 글.

2. 제목과 내용이 일치할 것.

3. 충분한 사실관계 취재

4. 스토리텔링: 옛날 이야기하듯 구성할 것

5. 기승전결 순서 배치: 의미상의 리듬

- 명확한 주제. - 중복, 중언부언 금지

6. 리듬의 방해요소: 불필요한 수식어와 문장 구조

- 절제되지 않은 수식어가 리듬을 깨뜨린다.

- ‘때문이다’ - 했다, 하였다

3. 리듬이 맞는가?

4. 어렵지 않은가? 불필요한 현학적인 표현은 없는가? 상투적인 표현은 없는가?

5. 궁금한 게 없는가? - 6하 원칙


리듬 만들기와 비문(非文) 없애기

1. 사비유 쓰지 않기

~해서 화제다/불 보 듯 뻔하다/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해서 감회가 새롭다/~해서 상기된 표정/진땀을 흘렸다/수줍게 웃었다/~해서 눈길을 끌었다/한편(한 편의 대부분은 한편이 필요 없는 상황이다)

2. 미담 혹은 너무나도 모범답안적인 표현들(특히 인용구에서)

~ 더욱 열심히 해서 ~할 것 기타 등등

~ 다짐했다 類

3. 비문(문법에 어긋나는 문장)

~ 한 혐의다

~부터 시작했다

“자신은 ~ 한다”라고 말했다

4. 복기: 글 쓰고 30분 있다가 다시 읽어라. 소리 내서.

- 리듬 확인: 입에서 걸리면 리듬이 어긋난 것.

- 비문 확인: 관형어와 부사어를 없애고 뼈대만 남기고 읽어볼 것

5. 단문으로 할 것

- 최근 제작되는 정밀한 전자제품을 제조하기 위해서 먼지가 없는 공간이 중요한데 청정한 공간을 만들어놓은 일종의 기계장치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클린룸이다.(X)

- 클린룸은 청정한 공간이다. 정밀한 전자제품은 먼지 하나로 불량품이 된다. 불량품을 줄이기 위해서 먼지가 없는 클린룸이 필요하다. (O)

6. 불필요한 접속사를 쓰지 말자

- 그러나,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그리하여, 즉,

- 이런 접속사는 문장의 격을 떨어뜨린다.

7. 문법적 오류는 없는가?

- 오탈자

- ‘데’ ‘대’ / ‘로서’ ‘로써’ / ‘든’ ‘던’

- 자신이 없으면 네이버 맞춤법 검색을 하자

- 워드에서 빨간색이나 녹색 밑줄이 보이면 확인하자.

8. 상투적인 접두사를 피하자

- 더욱 / 정말 / 무척이나 / 최고로 / 너무나

- 절제된 감정 표현이 깊이가 있다.

9. 한 문장 길이가 2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10. 친구에게 말하듯이 적는다.

- 현학적인 표현을 피한다. (잘난 척하지 않기)

- 입으로 말하듯이 입말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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