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오이 달고 쓴 과학적인 이유
소주가 쓴 과학적인 이유
TAS2R38
소주가 달다고 말하는 사람은 TAS2R38 유전자 덕분에 쓴맛을 잘 느끼지 못해서, 단맛을 느끼는 것이다.
사람의 유전자에는 TAS2R38이라는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가 있다.
쓴맛 느끼는 PAV, 둔감한 AVI
7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TAS2R38은 쓴맛에 민감한 PAV 타입, 둔감한 AVI 타입으로 나뉜다.
PAV 유전자를 가진 유형은 술, 오이, 채소, 커피 등을 섭취할 때 남보다 쓴맛을 더 느낀다.
PAV 유전자를 가진 유형은 AVI 유형보다 쓴맛을 100배에서 1천 배까지 더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PAV 유형은 음식의 쓴맛을 훨씬 더 잘 느끼기 때문에 편식이 심한 경우도 많다.
오이 호불호 이유는 TAS2R38 유전자 차이
오이는 TAS2R38 유전자 유형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오이가 사람들에게 호불호인 이유는 TAS2R38 유전자 차이 때문이다.
연구팀은 오이 꼭지 부분에서 코코비타신과 에라테린이라는 성분 때문에 쓴맛이 나는데,
PAV 유형 사람의 경우, 쓴맛을 AVI형보다 100~1000배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참외나 멜론, 수박에서도 쓴맛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미국 국립보건원(NIH) 의사소통장애연구소(NICDC) 연구팀] 연구 결과
정리
1. TAS2R38이라는 유전자가 있다.
2. 그 유전자에 쓴맛을 많이 느끼는 PAV, 둔감한 AVI 유형이 있다
3. 오이, 참외, 멜론, 수박, 술 등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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