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후기 리뷰

후기
이번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모자무싸를 너무 재밌게 봤다.
처음에는 찌질해서 보기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오랜만에 지독하게 빨려 들어갔다.
- 너무 찌질했던 장면, 1화 13분 中
"가난한 것은 엄청난 축복이고 재능이다" 라며
남주가 강의하고 있었다.
여기서 학생이 선생님은 가난한 축복이 있는데,
잘 안됐냐고 물어보는데...
어우. 못보겠어, 내가 수치스러워.

이후로는 쭉쭉 재밌어서
숨도 못쉬고 전부 몰아봤다.
영상이 아니라
흡인력 넘치는 소설 한 편을 보는 것처럼 봤다.
사람 밑바닥 감정묘사가 너무 좋았다
아주 지긋지긋하고 끔찍했다.
보다가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대사 하나
"내 인생이 왜 네 맘에 들어야 되는데요?”

자기보다 못났다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인생 훈수를 쉽게 하는 이들이 참 많다.

하도 기가 죽어서
더 움츠러들 어깨도 없는데
주늑들지말고 당당하게.
"왜 내가 네 맘에 들어야 하는데?"
너 뭐 돼?
댓글